트레이너가 개인운동도 나오라구 그래서
혼자 운동할 자신이 없지만 첨으로 혼자 나가보았다.
원래 지난주에 트레이너가 동영상 찍어서 보내주고 세트 짜준다고 했는데
역시 안 보냈음.
애는 참으로 여전히 전반적의로 성의가 없다.
그래도 수업은 충실히 하는 편이고
수업외 시간까지 회원관리하는게 귀찮을 수도 있겠다 싶어
같은 직장인으서 그러려니 넘김.
식단 관리도 잘 안해주고 뭐 그것말고도 불만이 많지만
이것도 그냥 넘김.
뭔가 결정적인 계기만 하나 더 생기면 바꿔달라고 할 참인데
문제는 이 스튜디오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피크시간대는 몇개월은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보니
바꿔달라고 하면 네가 그만두라고 할까봐 좀 걱정이라 그냥 넘김.
여튼 트레이너 없이 혼자 개인훈련을 하려니 막막해서 멍 때리고 있으니까
트레이너가 다른 회원이랑 수업하던 중에 틈틈이 와서
이거저거 하라고 알려주긴 했는데
혼자서 꾸역꾸역하다보니 자세가 잘못됐는지 허리가 아픔.
근력 운동을 더 하고 싶은데
혼자서는 잘 안되고
트레이너는 수업을 더 할 시간이 없다하고
뭐야. 간만에 모처럼 운동 좀 하려고 하는데 뭐 이렇게 아다리가 안 맞아
그래서 크로스핏을 따로 하나 끊을까 생각 중임.
에구구. 허리 아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