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려 자금 조달 계획서라는 것을 쓰느라
부지런히 온갖 금융 기관을 다니고 있는데,
혹시라도 제출한 자료 때문에 나중에 국세청에 꼬투리 잡힐까바
실제로는 대출을 조금 받더라도
계획서 상에는 대출 비중을 최대한 높여서 쓰려고 땡길 수 있는 대출은 죄다 알아보는 중인데,
(뭐 나야 성실 납세자이나(뜨끔) 혹시 모르니)
우왕 무려 연봉의 1.2배 만큼 신용 대출이 가능하더라!
그것도 거의 주담대의 이율로.
아 웬지 손해보는 이 느낌.
이 저금리 시대에 대출 받아서 언능 삼성전자 주식에 몰빵해야 할 것 같은 이 느낌.
나는 소심해서 주식은 전혀 안하니까 모. 이미 글러먹었지만 서도.
2.
얼마전 인사팀 공지를 보니 알고보니 울 회사는 자녀 학자금을 대주더라.
그것도 무려 대학 등록금까지!!! 금액 상한선이 있긴 하지만서도.
나같은 무자녀는 완전 손해 느낌.
형평성 차원에서 40대 이상 싱글에게도 뭔가 줘야 되는거 아니냐.
이를테면.....이를테면......박사 논문 쓰느라 들어가는 연구비 지원 뭐 그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