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나 휘핑크림과 같은 각종 당분 첨가물로 더해지는 칼로리를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부질없는 노력의 일환보다는
급한 성정을 좀처럼 억누르지 못한 관계로 뜨거운 음료를 후후 불어마실 인내심이라곤 1도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크고 주요한 이유다.
차가운 음료를 빨대로 쭉쭉 빨아 마셔야 성이 찬다랄까.
그리고 비대해진 몸 때문이겠지만 대게는 체온이 점 높은 상태인 것 같고 지병으로 인한 이식증 때문에 얼음을 상시 달고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커피 선호 유형 하나에 성격과 체질, 건강상태 등등이 모두 녹아져 있다니 좀만 더 눈치와 말빨이 따라주면 커피 성격 유형이나 사주팔자나 토정비결, 점성술이나 타로점에 못지않는 커피사주비결, 점커피술, 커피점 등등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