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테고리 없음 2021. 5. 6. 01:06

간만의 휴일을 맞아
올팍에서 책 읽고 산책하고 밥 먹음.
어제 비가 와서 약간 날씨가 쌀쌀했지만 양지에 있으면 따땃하고 좋았음.


점심은 빠바에서 샌드위치 사감.


잠깐 있었던 것 같은데 두시간이 훌쩍 지나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와서
헤드헌터가 물어다 준 자리에 아태지역 매니저랑 화상 면접 봄.
면접 잘 못 봐서 자괴감에 빠져 있다 추스리지도 못하고 본사 회의 들어갔다가 자괴감이 배가 됨.
나는 왜 이렇게 영어를 못하는지.
휴일의 절반을 업무로 보낸 것도 서러운데 영어도 겁나 못하고. 아. 이 등신같은.
절망스런 마음을 술로 달라고 피아노를 겁나 치다
내일이 특강인데 아직 자료를 완성을 못해서 부랴부랴 자료를 과조교에 보내놓고나니 지금 이 시간.
오늘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 중 가장 의미가 있는 건 특강 자료 준비였고 가장 하고 싶은 건 올팍에 앉아 책읽고 산책하기 였음.
역시 회사를 때려치고 협회 면접을 보거나 사업을 해야 되나 싶음.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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