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더 하는 것도 없건만
그래도 새학기가 시작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왕 피곤해져서 지난주까지만해도 시간을 챙겨가며 따박따박 본방 사수하던 김어준의 뉴스공장 마저 어느새 못챙겨듣던 와중에
어느덧 탄핵 선고일이 내일로 다가와서
탄핵 전야인 오늘 그간 못들은 이번주 뉴스공장을 경건하게 챙겨듣고 있다.

내일은 탄핵 선고를 팀원들과 생중계로 보고자
회의실을 예약하고 도시락을 주문해두었다.
회의실 예약도 내가 했고 도시락도 내가 주문했다.
역사의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
내일 큰 이변은 없겠지? 아마 그럴듯.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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