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카테고리 없음 2023. 10. 28. 21:12

1.

원래는 독서클럽 모임 있는 날인데, 

너무 지치고 에너지가 바닥이라 안 갔다. 

가서 사람들이랑 애기라도 나눴으면 더 나아...

..역시 에너지가 엄서서 생각만해도 피곤.

2. 

가급적이며 하루 만보 걸으려고 하는 중이다. 

아침에 올팍가서 한시간 정도 산책했는데

3천보 정도가 모자라서

밥먹고 Gym에서 마저 만보 채우고

간 김에 근력 운동도 할까 하고 데드리프트 하는데, 

옆에서 내 PT썜이 다른 여자 회원을 갈치고 있었따. 

흘낏 보니 데드리프트를 100kg (125일수도 있음..) 치고 있더라. -_-;;

옆에서 50kg로 낑낑대는 내가 넘 부끄러버서, 

세 셋트 정도만 하고 돌아왔다. 

여자가 데드 100kg 치는거 첨 보네. 진짜. 

데드리프트는 참 이상하게 처음이 잘 안들어지더라. 

처음만 넘기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드는데..

그래도 PT쌤이 스쿼트 자세는 완전 안정적이고

데드도 자세 거의 잡혔다고 피드백을 주었다. 

PT 세션 100회만에 이제서야 겨우 혼자 자세를 잡기 시작한 나는

확실한 운동젬병인 것임을 다시 한번

3. 

술을 안 마시니까 진짜 뭘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 

그렇다고 내가 하루종일 술만 마셨던 것도 아닌데, 

술을 중심으로 일정이 짜여지다보니

술이 탁 엄서져 버리니까 도통 뭘해야 할지 몰라서, 

아쉬운대로 무알콜 맥주를 마셔보았따. 

아니 내가 무알콜 맥주를 마시게 되는 날이 올줄이야!

근데 생각보다 맥주맛이랑 꽤 비슷하더라. 

나는 단 걸 별루 조아하지 않기 때무에 탄산도 거의 안 마시는데, 

무알콜 맥주는 맛이 씁쓸한 탄산 음료의 일종으로 생각하면

사이다나 콜라 같은 달디단 탄산 보다는 더 내 취향인 것 같다. 

그리고 기분탓이겠지만 웬지 좀 취하는 기분도 드...

그래서 지치고 평일에 늦게 퇴근해서 지치고 허기질 때

앞으로도 술 대신 무알콜 맥주를 마셔도 괜찮겠다 싶었다. 

게다가 술이 아니라 음료라서 한 캔에 천원밖에 안해!!

무알콜 맥주는 하이트제로가 근본이더만. 

카스 제로는 무알콜이 아니고 논알콜이라 알콜이 1% 미만 수준이지만 조금 있긴 있데. 

클라우드 제로는 무알콜이지만 칼로리가 없진 않나 보더라. 

알콜 제로, 칼로리 제로인 하이트 제로가 짱인 듯. 

4. 

독서 클럽 지정도서인 오스카 와일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해보니 오스카 와일드 책은 첨 읽어보거덩. 

근데 의외로 약간 내 취향인게 

이 냥반도 뭔가 정서가 불안하고 우울한 편인 것 같더라. 

아직 초반이라 아닐 수도 있지만. 

5. 

원래 주말은 아침에 운동하고 와서

밥먹고 유튜브나 넷플릭스 보다 자다가

5시쯤에 술상 차려서 마시다가 잠이 들면 금방 갔는데

술을 안 마시니까 주말이 엄~~~청 길어. 

술로 허비한 아까운 내 주말 돌려줘. 

6. 

역시 비즈니스 패키지로 갈까 하고 이것도 보고 있는데

두배가 넘는 가격이지만 알바도 했고 해서 함 질러..하고 있는데

싱글차지가 무려 90만원!

아깝다. 싱글치자가 30만원대이기만 했어도 했을텐데...

그래도 비슷한 루트를 두배 넘는 가격으로 가는데도 성원이 되다니. 

역시 세상에 돈 많은 사람이 참 많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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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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