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심

카테고리 없음 2016. 8. 15. 15:26

평소에는 괜찮다가 내가 아직 환자구나 싶을 떄는,

별것도 아닌데 당최 짜증나거나 거슬리는 일이 생기면

단순 심리적인 스트레스만 받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이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오늘 스벅에 와서 독서 겸 공부 좀 하고 있는데,

옆 자리 커플이 정말 어울리지 않는 외모로 닭살 행각을 벌이고있는데,

아. 정말.. 짜증나서 숨이 가빠오고 두통이 심해지며....

아냐..그냥 노처녀 히스테린가...

아니. 커피숍에서 닭살 커플 한두번 보는 것도 아니므로 웬만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이 커플은 뭔가 죄다 외모, 말투, 행동 죄다 비호감이야!!!!

왜 그런거지. 사실 이 냥반들이 나에게 특별히 잘못한 것도 안닌데.

아.짜증나.


아. 좀 지나보니 여자애가 남자애에게 혀짧은 소리 할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지는 거란 걸 깨달았다.

그냥 그 여자애의 외모와 분위기 혀짧은 소리와 남친에게 치대는 그 모습이 정말 몸서리처지게 싫다. ㅜㅜ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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