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회사 회사 면접을 위해 제출해야 하는 영어 에세이 쓰는데 세상 하기가 싫음.
영어로 쓰다가 넘나 하기 싫어서 초안은 구글 번역기 돌리려고 우선 한글로 쓰는데
한글로 쓰는 것도 넘나 하기 싫음.
왜냐면 나는 이 회사가 특별한 철학이나 경험을 가지고 이런 세상 번거러운 절차를 거치는게 아니라,
레이시스트 사장이 미국병 걸려서 그런 거임을 잘 알고 있거덩.
요는 세상 쓸모없는 요식적인 절차란 거지.
그 회사에 가면 만사 다 이런 식일 것이야.
미국병 걸린 사장 비위 맞춰주는 게 얼마나 빈정이 상할까......
에세이를 제출하고 나면 면접은 6명의 외국인 임원이랑 각 한시간씩 총 6시간을 봐야해. ㅋㅋ
통역 붙여준다지만 나는 낯가림이 심하므로 통역은 거절했는데,
아... 에세이 쓰는 것도 이 모냥인데 6시간 동안 애기할 생각하니 벌써 엄청 귀찮.
경험치 쌓을 겸 해서 일단 보긴 본다만 귀찮아 죽겠네. 증말.
안녕하세요. 세상 쫄보에 귀차니스트 물미역입니다.
P.S 여느 떄처럼 스벅 왔는데 평소와 달리 텅텅 빈거야.
시간이 지나니 좀 차긴 했는데 그래도 평소에 비하면 50% 정도 느낌.
웬일인가 했드만 코로나 떄문이라는 것을 무려 4시간이 지나서야 깨달은 내가
새 회사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랑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