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오늘 하루 회의가 5개나 잡혀 있는 일정표를 보고 있자니, 한숨이 푹푹 난다.
사회 생활하기에 나는 너무 낡은 것 같아.
알바랑 학업이랑 함께 하니까 더 빨리 소모되는 것도 같고.
생각해보면 올해는 터키도 다녀오고 했는데도
에너지가 도통 회복이 되지가 않는구나.
일년은 쉬어야 모 대책이 나올 듯.
놀고 싶다. 아무런 근심없이 놀고 시퍼.
내년이 벌써 꺾어진 오십인데!
내 인생은 이렇게 무의미하게 낡아가는 것인가.
아흐 다롱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