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ft behind

카테고리 없음 2019. 3. 21. 21:34
약 1년 정도 1:1 수업을 하고 있는 프레디쌤과 넘 익숙해진 듯 해서 회사 사람의 추천으로 스카이프로 하는 화상 채팅 영어 수업을 시작했다.

이걸 추천해준 사람은 할머니나 할아버지를 선생님으로 선택한다고 했는데
왜냐하면 은퇴 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아무래도 생계형 보다는 적적한 삶에 정서적 온기를 얻고자 소일거리 삼아하는 경우가 많아서 엄청 완전 잘 가르치지는 않아도 성의있게 해서 최소한의 퀄 보장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호. 그럴듯한데 싶어 영국의 대전쯤에 사는 할머니랑 첫 수업을 했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았던게 기대도 안 했는데 고독하고 쓸쓸할 내 노년의 삶을 간접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오늘은 이런저런 애기하다 젊은 이들은 일 찾아 도시로 죄다 떠나고 노인들에게 남겨진 소도시나 시골 애기들을 했는데 left behind 라는 말이 유독 막 와 닿았다. 다들 각자의 파티로 떠나고 혼자 남겨진듯한 이 느낌을 알려나 모르겠어.
Posted by 물미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