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처저차해서 기말 고사를 강남역 토즈에서 아침 아홉시에 보게 되었다.
미리 가서 못다한 공부도 할 겸
아침 여섯시 반에 집을 나서 택시를 타고 일곱시쯤 강남역에 도착하였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한산한 강남역에는 인적이 드물었는데 개 중 어제 밤새 몇 차일지도 모를 술자리를 파하고도 쌩쌩한 얼굴로 아침해를 가르며 거리를 배회하는 일군의 몇몇 젊은이들이 있었다.

구래.
내게도 그런 꽃다운 시절이 있었지.
모든 것이 황금처럼 빛나던 시절.
그땐 내 손에 쥔게 무언지 몰랐지.
옆구리의 책는 그저 멋이었을 뿐.
지금 내가 너에게 왜 이런 얘길 하는지
그 까닭은 모르지만 곧 알게 될 터이고
나는 지금 고뇌와 불 속을 헤매는 자들과 함께
그 고통을 겪고 있는데
그런데 내가 왜 이런 얘길 너에게 하는지
그 까닭은 모르지만 시간을 두고 생각하기로 하고
속단은 금물이지만 내 너에게 말하거니와 *
따분한 날이 많았네. 시간 나는 대로 쏘다니다
마무린 언제나 술집
어떤 날엔 기억하기 위해 어떤 날엔 잊기 위해
그래 우린 늦가을 미친 바람처럼 그저 시간 나는 대로 거릴 쏘다니다
따분해지면 파티를 열고
소금에 레몬을 찍어 핥으며 데낄라를 들이켰지
어떤 날엔 기억하기 위해 또 어떤 날엔 잊기 위해
그렇게 술과 꽃등심의 나날은
들판을 가로질러 쉽게도 달아나 버리더군
어느새 내 육질은 늘어지고 파리한 얼굴에
귀밑엔 희끗한 터럭이 가득해
이제 양지나 사태 축에 속하는 나이가 됐지 그러나 아
나의 꽃은 시들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야 알았다 아직도 나에게는 가야 할 길이 있음을
얼마나 좋을까
그때 헛되이 보낸 시간을 돌려받을 수 있다면
우리가 술을 샀던 그 많은 돈을 지금 갖고 있다면
물론 부질없는 후회일 뿐이지
이제 알겠니?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저지른 일보다 저지르지 않은 일을 후회할 것이니
그러니 너 어서 떠나라 안전한 항구를 떠나 파도 출렁이는 먼 바다로
고기 향수라도 뿌려줄까?
지금 내가 너에게 왜 이런 얘길 하는지
그 까닭은 모르지만 곧 알게 될 터이고
나는 지금 고뇌와 불 속을 헤매는 자들과 함께
그 고통을 겪고 있는데
속단은 금물이지만 내 너에게 다시 말하거니와
내 허리에 새겨진 핏빛 문신이 말해 주듯
내게도 꽃등심 같은 나날이 있었다는 것
자, 온몸에 고기 향수를 뿌리고 길을 나서라.
.......sal의 술과 꽃등심의 나날 가사는 정말 나이들수록 더 와 닿음.

쨌더나 밤새 술을 퍼먹고도 별반 쓰리지않은 위장으로 푸르스름히 밝아오는 새벽을 맞이하던 시절.


부럽다.

하지만 개네는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이란 걸 모를테니 다행이군.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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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도 다사다난했던 지난 상반기.

다시 겪으라면 정말 겪기 싫을 지난 상반기.

그 중의 가장 큰 몫을 차지했던 대학원 수업.

야간이 없는 대학원 땜에, 다른 단대 대학원 수업 듣다,

요번 학기 웬일로 떡 하니 야간 과정이 하나 생긴거지.

물론 내 세부 전공과는 달랐지만,

타대학원 수업 듣느니 그래도 우리 단대꺼 듣자 하고,

강의 계획서를 아무리 읽어봐도 도통 뭔소린지 모르겠지만,

그건 다른 단대 대학원도 마찬가지니까,

일단 우리꺼..하고 신청했다.

개강주에는 할머니 상이 있어서 몬갔다.

개강 2주째 촘 갔는데,

학생이 꼴랑 나까지 포함해서 4명,

게다가 다 그 전공 박사과정.

첫 시간 내내 먼 소린냐..이게...하고 혼이 빠져 있다,

이걸 드랍해 말어 하다 강사도 너 정도면 따라올수 있다고 꼬시는 등

여차저차 해서 드랍안햇는데, 아니 젠장!

머 이런 과목이 다 있어.!

게다가 같이 듣는 그 전공 박사 과정 사람 3명도 이미 멘붕상태였어!!!!!!

어느덧 드랍 기간은 지나고,

내 인생에서 결코 돌아볼 일 없는 분야에 대한 그 과목을, 한학기 내내 들으면서

시종일관 멘붕.

우리 모두 수업 끝나면 항상 멘붕.

그래도 워낙 소수 정예다 보니 일종의 전우애를 공유하고

그나마 대학원에서 얼굴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겻다는게 그나마의 소득이랄까.

 

근데 그 중에 한 분은 40대이신데,

매번 2인승 스뽀츠 카를 몰고 학교에 오시더라 말이지.

그것도 한 번은 BMW, 한번은 포르쉐..뭐 이런식.

무려 신용투자회사 이사님.

물론 가정도 있으시고 따님도 미국 유학 막막 가 있고 막막 훌륭하시고.

그냥 무심히 던지시는 말씀들이..아..성공한 인생이란 저런거구나 싶은....

아마 내가 안면 튼 사람 중에 젤 부자인지도 몰라.

 

근데, 내가 이런거 잘 못 물어보는데,

퇴직금 받고 둘 데 없어서,

거치식 펀드 하나 들고 아무래도 불안해서,

지나가며 슬쩍..이사님..이거...어때...여..하고 수줍고 부끄러우면서 가볍게 물어봤는데,

머머머..그건 이러저러해서 리스크 큰 편이긴 하지만 잘하셨어여...라 그래서 쪼큼 안심했는데,

젠장! 먼 채권 펀드가 마이나스가 나!!!!!!!

 

결론:

 

펀드 따위 들지 말자.

이 과목 들으면서 내내 느낀 건,

금융기관은 정말 어떻게든 서민들 등골 빼먹을 생각밖에 없구나라는 것.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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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모르게 나오면 일단 사고보는 은희경.

싸인본 겟.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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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한테 가끔 물어보지.

 

OO야, 이모 예뻐 안이뻐?

 

안이뻐.

 

OO야, 이모 뚱뚱해, 안뚱뚱해?

 

뚱뚱해

 

OO야, 이모 좋아, 안좋아?

 

좋아.

 

 

그럼 됐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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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he time to move on.

ㅜㅜ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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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패.

카테고리 없음 2012. 5. 31. 22:39

회사 퇴직할떄,

생애 처음으로 공로패라는 것을 노조에서 받았더랬다.

(물론 나는 우수사원이라 회사에서는 상 마이 받아뜨었지만서도)

받을 때는 넘 바빠서 제대로 보도 못했다가,

4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방청소하다 문득 다시 열어보게되었는데,

글자 한자한자의 의미가 새삼 와닿고,

위원장이 써준 문구 하나하나의 진정성이 너무 느껴져서,

보니까 자꾸 눈물이 난다.

하아...

이건 분명 내가 누렸던 어떤것의 마지막이다.

물리적 나이로 볼때 분명 청춘이 아닌 그것은 아마,

아무런 잇속없이 순수하고 진정성 있던 인간관계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 시절의 소중함만큼이나, 그 시절의 끝을 굳건하게 알려주는 공로패.

이렇게 순간의 시간들을  물질화해서 박제화하기 위해 사람들은 각종 메달과 징표들을 만드는 거였나보다.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물질적 보물이 될 것 같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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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이 조직의 실체를 알면 알수록

적응이

잘 안되는고나.

일도 그렇고.

걍 뻘소리나 하면서 을들한테 착하고 맘좋은 갑질하고,

갑들한테는 열심히는 하는 을로 헤헤거리고 할 떄가 좋았는뎅.

그래도 상사도 동료도 후배도 갑도 을도, 심지어 사장도 사람들이 다 나 좋게 봐줬는뎅.

업계에서 나를 신뢰안하는 사람이 거의 없엇는뎅.

사장이 지금도 애를 비롯해서 능력있는 사람들 죄다 나가서 승진할 사람 없다고 그런다능데.

그 위치를 10년 넘는 세월동안 개고생 하면서 만든건뎅.

이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제로 리셋이라닝.

일도 본질적인 면에서는 참 적성에 맞았는뎅.

상사도 동료도 후배도 갑도 을도 너는 공먼타입이라 그럴때 들었어야 했는뎅.

잉잉.

이러니 3개월째 밤마다 혼자서 집에서 소주 한병씩 먹고 자지.

맨날 11시에 들어와서.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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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끝나고 정치 뉴스는 한동안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다운받으면 최소 두번씩 돌려듣던 나꼼수도 안들었다.

 

통진당 사태로  인터넷을 도배한 그들에 대한 비난 여론에도 어떻게든 좋게 보려고 눈감고 귀막고 살았다.

난 잘은 모르지만 희끼나 곰이 말하듯 뭔가 중요한 실체적 진실이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고(그들에게 빚진 느낌도 있고 해서)

뭔가 이유가 있겠거려니..하고 막연한 신뢰성이라도 유지하려고 세부적인 내용들은 확인도 잘 안했따. 

 

하지만 오늘의 폭력 사태에 이르러서는 마침내 그들에 대하 어떠한 기대도 놓을 수 밖에 없었고.

어렸을떄도 간혹 석연찮게 느졌던 그들의 패쇄성이나 권위주의 ,소통의 한계에 대한 몇몇 안좋은 단상들도 증폭되고 있다.

 

다양한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는  민주 사회에서 최소한으로 지켜야 하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기본원칙 마저 무너뜨리고 폭력을 행사하는 그들의 모습은 인내하고 외면할 수 있는 어떤 지점을 넘어버린 것 같다. 

 

이번에도 그들은 당원들에게 회의 진행을 방해하고 단상을 점검하고 유사시에는 폭력마저 행사하도록 은밀하고 비장하게 소위 택이라는 것을 내렸을까?

사람이 중심이 되는, 내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가야한답시고 기울였던 나의 알량하고 보잘것없는 진심과 노력들마저 송두리째 부정당한 것 같아 허무하기만 하다.

 

이번 사태에 대한 기사에서 폭력이라는 단어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당원들이 폭발한 것이라는 민중의 소리도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다. 그들이 항상 맹비난해왔던 조중동과 다를게 무언지 모르겠다. 어느 정도 편향될 수는 있지만 언론이라는 이름으로 대접받기를 원한다면 그들이 항상 조중동에게 부르짖던 최소한 객관적 팩트의 전달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대선을 반년이라도 남기고 이런 사태가 터져서 그나마 다행인걸까.

 

기본적인 민주주의 원칙마저 저버리는 이들은 이번 기회에 도려내고 가야 그나마 내가 원하는 세상이 조금이라도 빨리 올 것 같다. 그들이 원하는 세상과 내가 원하는 세상은 아무래도 새누리당과의 차이만큼 다른 것 같다.

 

작년에 전국노동자대회가서 이정희 의원 목소리 낭랑하다고 설레였던 기억이 아직도 선연한데.

우리 시민 옵화와 심상정 의원 떄리지 마라!!!!...라는 말을 그들에게 하게 되는 날이 올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정말이지 인생은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가지는가..ㅠㅠ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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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별로 궁금해할 사람은 없겠지만,

혼자서 성찰을 해보자면,

 

마지막 포스팅이 4월23일.

사실 그 사이에 비공개로 포스팅으로 혼자서느 참 많은 이야기들을 했떠랬다.

 

근데 그것들을 막상 공개로 돌릴 수 없었던 것은

새 회사에서 자꾸 내가 찌질한 거 같은거야.

내가 원래 자신감이랑은 거리 먼 사람인데,

게다가 사람도 잘 못사귀는 사람인데,

잔뜩 새 사람, 새환경인데다,

대학원 수업도 ..오..말도 안되...라는 정도로 힘들지,

옛날 회사의 기반마저 사라지니까

엄청 찌질해져서 여기서 포스팅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 위축되서 지냈다.

 

이게 다 3*년간,

자존감 없이 지내서 그렇다.

내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고 잘하고 못하는지,

나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어야 햇는데,

그 긴 세월을 다른 사람들 눈치만 보다 보니,

생소한 환경에서 여지없이 무너지고 마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려다가도,

나는 최소한 내가 뭐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는 아는거 같은데.

그게 넘 심해서 문젠데.

아..잘 아는데 표현할 자신이 없어서 그런가.

 

결론은 예저녁에 결혼해서 아이 낳고 키웠으면,

직장 옮길 일도 없고,

하루하루 바삐 잘 지냈을텐데.

그게 인생일텐데.

나는 왜 혼자서 이렇게 찌질하게 혼자서 괴로워해야하는걸까낭. =.=

 

갈수록 커져갈 이 공허함을 나는 어찌해야하는가.

 

p.s 환진아. 득남 축하한다. 정말 ㅊㅋㅊㅋ. 답문 좀 보내.ㅜㅜ.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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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카테고리 없음 2012. 4. 23. 09:42
오늘은 새 회사에서 신입직원 입문 교육을 왔다

난 정말 이런게 싫어.

모르는 사람끼리 모여서 조짜고 조구호만들고. 흑.

무려 3일간한다는데 걱정이야 정말. ㅠㅠ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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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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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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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박사님이 드뎌 박사 논문에 돌입하여,

사이버 폭력 관련 경험자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의 사례에 해당 되는 분은,

저나 두박사님에게 연락주세용.

 

(1) 본인이 작성한 글에 악성 댓글이나 공격성 댓글을 받아 상처받은 경험이 있으신 분

(2) 본인에 대한 허위 사실이 유포되어 악성 댓글이나 공격성 댓글로 상처받은 경험이 있으신 분.

 

저는 1번에 해당되서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예정이고요,

혹시 요런 경험 있으신 분의 연락을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당.~~~~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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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대학원 공부와 과제하는 시간으로 어느덧 익숙해졌다.

새학기 시작하고서는 주말조차 쉴수가 없다는 현실에 멘붕이더만,

멘붕도 어느덧 익숙해졌다랄까.

인간의 적응력과 시간의 흐름이란 참으로 놀라운 것이다.

 

대학원 입학 초기만하드라도

옛날 회사에서 연구 과제 관리 많이 하고 보고서도 많이 써서,

대학원 따위 껌일 줄 알았는데,

아카데미는 또 다른 그만의 방법론이 있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라 엄청 헤매고 있다.

 

어제는 학교에 갔었는데,

오늘은  학교 주차권이 다 떨어져서

옛날 회사 노조 사무실에 몰래 잠입해서 공부하고 있다.

 

옛날 회사 사무실에 와서 있지나, 

또 이회사에 대한 그리움이 몰려오고, 아쉬움에 마음이 아프다.

 

난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당최 왜 이렇게 힘들게 대학원을 다니는 건지,

내 인생은 어떻게 될 건지,

40대를 눈앞에 두고도 인생을 한치앞도 가늠하지 못하게 될 줄이야.

 

안빈낙도의 삶을 추구하는 나로써는,

애초에 대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했을 때 부터가,

어쩐지 인생이 틀어진 기분이다.

 

물론 이 모든 판단은 내가 했지만,

나의 가치관이나 철학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들 말 한마디에 혹한 것 또한 사실이다.

 

올 한해에는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인생의 궤도가 조금은 달라지는 두번의 순간들이 아직 남아있다.

 

두 가지 모두 내가 오랫동안 꿈꾸어왔던 것들인데,

왜 하필이면 올 해에 이런 기회들이 몰려있는 건지 모르겠다.

둘다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이 중의 하나는 이바닥 커리어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만 잘되면, 정말 더이상의 어떠한 고민 없이,

마냥 일에 몰입만 하면 되지만 현실성은 지극히 낮다.

 

아. 빨리 이 모든 게 정리되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다.

나와보니 알겠는데, 정말 정부미가 최고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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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긴가민가하다가,

원래 야권표는 출구조사 결과에 잘 안반영된다며,

야권 압승이라는 노조위원장 말에, 희망을 가지다가,

개표가 시작되면서 빨간색밖에 안 보여서,

아...쩜 이상하지만 새벽엔 알 수 있겠지..하고.

일찍 자다가 문득 새벽에 깨서,

개표 결과 보고는...뭐 이래..하고 망연자실 해져서,

아침에 일어나 출근했는데,

아...정말 너무 힘빠지고 의욕 상실이다.

이런 와중에 해가 뜨고,

일상이 진행된다는게 굉장히 낯설고 이상하다.

 

우린..안될껀가바 아마.

아..정말 살 맛 안난다.

뭐가 이래...

다 때려쳐...ㅜㅜ

이제 정치따위 관심도 두지 않을꺼야.

패배주의의 늪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것 같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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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잉.

카테고리 없음 2012. 4. 9. 12:52

1.

 

네이버 웹툰 <덴마> 넘 잼나다.

양영순 멋져!

 

2.

 

나꼼수 봉주 11화 들으니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한참 울어따.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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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일 떨어질까바 불안할 일 없고, (수시 업무가 아주 없지는 않지만)

하나의 일에만 집중할 수 있고,

하면서도 당최 이걸 왜하지라고 자괴감이 드는 일도 없고,

업무 하면서 경험치 많이 쌓이고,

연봉도 오르고 늦게는 집에 들어가도 야근 별로 없고,

친한 사람들이랑 시장판같은 아웅다웅이 없어서 쩜 심심하긴 해도 괜찮은 거 같애. 에헷.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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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쪘다.

카테고리 없음 2012. 4. 6. 08:52

원래 이직 초기만 하드라도,

지하철 인파에 시달리는 출근길이 너무 힘들고

대학원도 넘 피곤하고,

헛헛함에 밤마다 소주 한병씩 먹고 자고 해서

살이 쪽 빠졌던 적이 있었다.

근데 이젠 출근길도 그럭저럭 익숙해지고,

회사에서 주는 아침 간식을 웬지 억울한 마음에 엄청 먹어대다보니,

살이 더 쪘다

지금도 김밥 한 줄 반에, 샌드위치 하나, 요구르트 하나를 순식간에 처묵처묵했더니,

정말 배 부르기 그지 없당.

아침간식으로 볶음밥에 메뉴로 나오는 날엔 남들은 하나씩만 먹는데

나는 세개씩 갖다먹고 그랬지.

아무래도 이건 이직으로 애정결핍이 심해져서 그런것 같다.

아.이젠 자제 좀 해야지.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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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와뜸.
주기자의 주기자 무려 싸인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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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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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 1집 참 좋음.

아날로그 느낌이 확.

그 중에서 외로움증폭장치가 제일 됴음.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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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제7코스 걷는 중.

다른 길도 걸어봤는데,

이길이 제일 예쁜 듯.

 

 

 

코스 안에는 강정마을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여전히 활발한 시위가 열리고 있었다능.

 

 

 

 

 

 

 

 

 

 

 재밌는 건,

해군기지 건설 반대 시위 앞에는,

퇴역 해병대아저씨들이 해군기지 건설 반대 시위 반대 및 해군기지 건설 촉구 시위가 열리고 있었다능.

 쩄거나 자연은 참 아름답습니당.

아이. 됴아.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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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갈려고 뱅기타는데 무려 손석희 아나운서가 탑승줄에 섞여 계셨다능.

내 앞에앞줄에 앉아계신다능.

정말 오십넘은 나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곱디곱구나.
뭣보다 머리숱이 아주 풍성하셔사 앞마리 쓸어올리시는데 넘 멋져서 잠시 어지러웠네.
에헷. 손석희다. 손석희. ㅎㅎ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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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이러고 사는데.

구분

9시~12시

회사

회사

학교

회사

회사

숙제

숙제

12시~13시

점심

영어학원

점심

점심

점심

13시~18시

회사

회사

회사

회사

회사

19시~22시

학교

숙제

영어학원
&야근

야근

숙제

22시~23시

귀가

귀가

귀가

귀가

귀가

정말이지 피곤해서 못 살겠다!!!!!!!!!!!!

매일 집에 가면 밤 11시가 넘네.

내가 뭔 영화를 보겠다고 이 고생을 하며 살지?

정말 뭔가 이상해.

확 집어쳐.집어쳐.

학교만 안다녀도,

매주 과제만 안나와도 좀 살겠구만.

다 때려쳐!!!!!

다들 집에간 이 금욜 밤에 혼자 사무실에 남아 뭣하는 짓이냐.!

뭣하는 짓이긴!

숙제하고 있지.!

꺄아아아아아아악~~~~~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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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웬일인지 숙제도 적고 해서,

전에 회사 노조 사람들과 작년부터 참석했던

민주노총 4.3 항쟁 정신 계승 결의 대회에 따라가기로 해땅.

원래 상집 간부들은 민노총이 비용을 대주는데,

나는 무려 사비를 내고 따라가는 거임.

전에 회사 노조 사람들이 오라구 하드라구.

근데 그게 그냥 하는 말일 수도 있는데, 덥썩 물었지.

요즘 항상 시간 없어 동동거렸는데,

그래도 빼니까 시간이 빼지긴 하는구나.

물론 그럴려면 오늘과 내일을 아주 빡세게 숙제를 해야 되지만 뭐.

제주도~~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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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넘 재밌어!!!!
게다가 마음도 따뜻해져!!!
영드 오피스와 미드 모던패밀리 장르의 특성을 참 잘 살린듯.
이런 것만 꾸준히 나와줘도 잠시 시름과 번민을 잊으며 근근히 살아갈 수 있을 듯.

충분히 숙소하지않은 이직이 이렇게까지 인생의 근본에 대한 고찰을 하게 만들 줄 알았다면 절대 안했을텐데. 하긴 그러니까 숙고하지않은 이직이지.

이 성찰은 앞으로도 최대한 6개월정도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어떠하든 결론은 낼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함께 그 결론에 따라 섣부른 행동을 하게 될까바 걱정이기도 하고.

오늘은 내 마음 속 깊은 곳의 어떤 몹시 불편한 진실울 맞닥뜨리고 참 난감해지기도했다.

빨리 상담 선생을 구해야되는데. !!!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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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회사밖에서 시간이 나면, 
이를테면 주말이라든가, 뭐 그런 여유시간에 뭘 해보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제대로 해본 적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시간을 멍때리면서 TV보며 딩굴거리다가,
큰 맘먹고 영화보거나 책 보고,
가뭄에 콩나듯 약속이 잡히면,
주섬주섬 옷을 주워입고 나가는,
정말 대부분의 시간들을 그렇게 모래알처럼 흘려보냈다.
물론 그 시간들이 허망하기는 했지만,
그게 내 본성과 잘 맞기도 했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었다.

그런데, 작년에 대학원을 다니기 시작하고부터는
도통 그렇게 맘편한 잉여의 시간을 즐길 수가 없었다.
주말마다  학교 과제를 하거나 시험 공부를 하거나,
밀린 일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에 가야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3개월에 가까운 겨울 방학을 보내면서,
잠깐 잊었는데,
새학기가 시작되니 다시 그 시간들이 돌아왔다. 

꺠어있는 대부분의 시간들을
회사에서 일을 하거나, 
학교에서 수업을 듣거나, 
과제를 하거나 공부를 해야한다니.
그도 아니면 일이나 과제 걱정에 불안에 떨며 보내야한다니.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촘촘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거지?
아.아. 이러다 신경쇠약에 걸린채 후딱 마흔다섯되겠다.
나의 순수했떤 잉여의 시간들이 침범당하고 있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 아닌데,
내가 왜 이리 살고 있지.
머 대단히 출세하고 싶은 생각도, 할 수 있지도 않은뎅.
어떤 인생이 내가 원하는 인생이었던건지 자꾸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요새는,
그냥 결혼하고 아이가지고 육아휴직을 1년정도 두번씩 하면서,
적당히 회사다니며 아이 키우는 삶이,
이전 회사의 대부분의 여직원들이 살았던 그런 삶들이 가장 내가 원하는 삶인 것 같다.
옛날 회사는 애 키우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었는뎅. 어린이집도 있고, 눈치도 덜 주고.
임신기간에는 칼퇴시켜주고. 육아휴직도 당연시 되고. 거의 공무원에 버금가는 환경이었는뎅.
게다가 울 엄마도 애 키워줬을거기 때문에 부부들끼리 키우는 다른 여직원들에 비해 회사에서 놀거도 다 놀고 할 수 있었는뎅. 

결론 : 결혼 못해서 인생 꼬였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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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온데는 분명 떠나온 이유가 있었어.
내가 인생을 살다보니, 확실한 거 하나는,
먼갈 하나 얻으려면 먼갈 잃긴해야 된다는거야.
지금 고통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이건 뭔가의 변화를 위한거야
그 변화가 좋은건지 나쁠건지 잘 모르겠지만,
다양한 경험은 일단 좋은거야.

다만,
나는 내치즈를 누가 옮겼네..어쩌네..따위의 레토릭을 정말 경멸해서.
내 지금 상황이 혹시 그런 거 따위를 방어기제로 삼아야되나 싶어서, 그랬던 것만은 아닌데,
여튼 잘 지낼 수 있을꺼야.


P.S 옛날 회사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였는데,
청소하시는 용역회사 아주머니 분들에게 반갑게 인사해주자..뭐 그런 캠페인도 하고
포스터도 붙이고그랬거덩.
그게 나는 참 좋았거덩.
어제는 새 회사에서 야근하느라 늦게까지 사무실 있었는데,
밤 열시에 아주머님이 청소하고 다니드라고.
밤 열시에 담배 피러 나갔다가,
엘리베이터 타려고 기다리는데,
아저씨 세 분이 그 시간에 엘리베이터 닦으러 다니시더라구.
혹시 타도 되여...라고 조심스레 물어봤더니,
엘리베이터 청소하시다가 죄송합니다...하고 내리시더라고.
아니. 왜 낮에 청소하면 되지, 왜 이 야밤에 사람들을 고생시키냐고.
그니까, 각박한 테헤란로가 넘 싫더라구.
밤값도 더럽게 비싸면서 맛도 없고..
가락동은 얼마나 아늑한데.
나는 여기에 속하는 사람이 아닌데.
새회사가 넘 그립다보니,
회사가 입주한 건물도, 위치도 너무 싫고,
그러다보니 내 인생 자체를 새 회사가 거부하는 느낌같은 걸루다 치닫고 했다.
그리운 가락동 정서여.

여튼 지금은,
13년간의 직장생활에 따른 피로를 기반으로,
이직 스트레스와 함께,  
할머님 돌아가셔서, 상 치르고,
엄마 수술 받고,
엄마 수술에 따른 집안 생활 기반의 붕괴에다가 
새 학기의 시작,
유럽 여행이 피로 등등이 겹쳐서 그런거야.
할머니 상 안치르고,
엄마도 수술 안하고,
유럽 여행도 안다녀오고,
대학원 새학기만 시작 안했어도,
이렇게까지 멘붕이 오진 않았을꺼야.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다 안고,
마침내 잘 지낼꺼야.

최소한 대학원 휴학의 유혹이 몹시도 강하게 들지만,
어느것도 포기안하겠따!

이직은 입사 초기의 시행 착오를 용인 될 것으로 생각하고, 
엄마 수술 징후는 좋으니까 시간만 지나면 회복될 것이므로, 
그나마 자식들이 수술비 댈 수 있는게 어디냐라고 생각하고, 
엄마의 부재로 붕괴된 가사는 가사 도우미를 쓰면되.
수업 준비 미리 못해가서 쪽팔리든 말든 대학원 수업은 일단 출석이라도 하면 되고,
인제 술 적게 먹고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서 체력관리만 하면,
어떻게든 이 시기를 견딜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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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 수록 진해져만 가는 이 후회감과 낭패감.

몇가지  간과한 사실.

사람들이 그랬지.
넌 사기업 타입 아냐.
그래도 직장 경력도 길고 하니까 어찌 될 줄 알았지.
까놓고 보니 난 정말 사기업 타입 아님.

상사들이나 나이가 좀 든 사람들이 나를 잡을때 그랬지.
밖에 나가면 추워.
그래, 당연히 춥겠지라고 머리로만 생각했지.
근데, 추운게 이런거구나.
정말 춥다.
아프리카에 있는 사람이 추위를 실감할 수 없 듯
나도 그랬던 거 같다.

어떤 사람들은 그랬지.
다시 돌아오면 되.
시간이 갈수록 그러기는 불가하다는 사실만 명확하다.

뼈저리게 후회하는 것 중의 하나는,
13년간 일한 회사가 힘들면,
이직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해법을 찾았어야 했다능.

개인차가 있긴 할텐데, 
난 정말 어디가서 적응 잘하고
빠릿빠릿하고 그러는 사람 아닌데.
내 성격은 내가 가장 잘 아는데,
왜 막연히 잘 될꺼라고 생각했을까.
웬지 알지.
나는 옛날 회사에서 잘나갔거덩.
나를 잡던 상사들도 그랬거덩.
너는 잘하니까 어딜가도 인정받고 잘 지낼 수 있을꺼라고.
근데, 그렇게 자리잡기까지,
내가 얼마나 고군분투했었고 힘들었었는지,
나란 사람의 기본적인 심성이,
사회생활에서 얼마나 잘 안맞았던건지를
새까맣게 간과했다.
옛날 회사에서도 자리잡기까지 오년넘게 걸렸었는데.

이제껏 항상 영혼의 50%정도는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고 살았다.
사실 그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몰랐겠지만,
영혼없이 살 수 있는 50%정도의 나날들 동안 나는 편안했지.
새학기가 개강해서,
아직은 싸늘하기만 한 관악산 공기를 밀치고 나오는데,
철저하게 정말 혼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니까 징징댈 형들이 인제 아무데도 없다)
인생이란게,
이렇게 원래 오롯이 혼자사는 거였구나...라는 걸 이제서야 깨달았다.

아..................

춥다.정말.
정말 뼈저리게 후회하고 또 후회한다.

.............라고 생각해봤자,
어쩔꺼임. 상황은 되돌릴 수 없다.
자기 위안을 해야 하는데 어떠한 Clue도 보이지 않아 답답하다.

왜 이렇게 인생은 피곤하고 해야만 하는 것도 많고, 신경쓰는 것도 많은걸까.
여행을 가는게 아니었어.
그런데도 자꾸만 생각나는 에딘버러의 전경은 무얼까.
인생은 뭐고 나는 누구고 멀 원하는 걸까.

차라리,
그냥 힘들더라도 십년넘게 익숙했던 인생 프레임에 갖혀있었다면,
아무런 생각없이 투덜대고 형들에게 징징대며,
어쨌든 향후 20년간으 안정적으로 지냈을텐데.
(난 이제 지방가서 사는 것도 괜찮은, 외려, 원하기도 하는 나이가 됐는데)
프레임을 꺠고 나온 세상이란건 마냥 춥고 어렵고
사념만 백배 증폭될 뿐이다.

가뜩이나 모든 욕망이 소멸되고 있는,
나이 마흔을 눈앞에 두고
이러면 곤란하다.정말.

정말 쉬고싶다. 넘 피곤하다.

옛날 회사에서 3개월 병가 내고,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봤어야 했는데..아아.

           춥다.정말, 
           그래서 자꾸 잠이 온다.
           물리적으로도 자꾸 새 회사에서는 잠이 온다.
           난 원래 신경 많이 쓰면 잠이 왔더랬다.
           이러다 정말 얼어죽겠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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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카테고리 없음 2012. 3. 11. 13:35
엄마 병간호로 어느날 오롯이 조카를 홀로 돌보게 된날,
뭘 먹느라고 일단 (죄책감을 느끼며) 조카한테 뽀로로 틀어주고,
내 방에서 우적우적 하고 있는데,
올해 4살, 아직 만 3살이 안된 조카가 내 방을 찾아와서 말했다.
"이모, 너무 많이 먹는거 아니야?"

아....
일단 현재의, 애의 언어수준을 살펴보자면,
시떠시떠,
됴아.됴아,
이모 저리 가,
(뽀로로) 한번만 더..한번만 더..잉잉...
안되,
(어린이집에서 좋아하는) 혜주 누나 와떠?
뭐 이정도로 아직은 제대로된 문장을 애기를 못하는 애에효!

내가 애랑 햇수로 4년차,
만 3년이 안된 시간동안,
애가 이렇게 정교한 문장으로,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애기한적이 있었덩가.
일단 그 말을 들었을 때는,
그럴리가 없다며 먼말인지 잘 모르겠다며,
애가 뭘 알겠노라며 애써 안 들은 척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참으로 맣은 시사점이 있는 것이,

"너무"라니....자기가 먹는 양도 조절 못하면서,
내가 먹는 양의 기준을 일단 수립...
그만 처먹고 나랑 놀아줘가 아니라,
의문문으로 자신의 의사를 완곡하게 전달하는 화법...

아...내가 넘 잘못했고나. -.-

미안하다. 조카야.
인제 다 컸고나.
인제 기저귀도 혼자 갈고,
뽀로로도 혼자 보고,
다 혼자해!!!!!!!
.............
.........가 아니라,
이모는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능.
니네 엄마한테 이르지만 말아달라능.-.-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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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

카테고리 없음 2012. 3. 6. 17:13
새회사 재미없어.
일도 재미없고 자잘해.
옛날 회사 다시 가고싶어.
역시 원장한테 메일 써서 팀장을 할꺼를.
여기서 이게 뭐야.

징징징.

한달은 꾹 참고 안징징댈려고 했건만,
머야. 넘 재미 없잖아.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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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없음 2012. 3. 2. 12:26
심심하고 외롭다.
여행의 연장인 거 같은 느낌.
옛날 회사 다시 가고 싶다.
웬지 꼬인 이 기분.
잉잉.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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